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법정스님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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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법정스님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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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24
저자/역자/출판사
법정,김세원/Aulos Media
페이지수
CD 57:17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법정스님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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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음반소개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우리 시대의 존경 받는 어른 법정스님과
우리 시대 최고의 목소리 김세원의 만남
무소유의 행복을 설파하는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향해 피워올리는
한 송이 연꽃 같은 오디오북.
법정스님이 전하는 삶의 이정표로 아주 귀중한 말씀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성우 김세원의 목소리로 낭독됩니다.

수록곡
01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 저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中에서 ] 6:46
John Field: Nocturne No.12 in G | Benjamin Firth. piano

02 정직과 청빈
[ 저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中에서 ] 5:34
Bach: Piano concerto BWV 1056 “Largo” | Hae-won Chang. piano

03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 저서: ‘홀로 사는 즐거움’中에서 ] 6:10
S.Saens: The Swan | Maria Kliegel. cello

04 시간 밖에서 살다
[ 저서: ‘오두막 편지’中에서 ] 7:30
Mozart: Clarinet concerto K.622 2nd | Ernst Ottensamer. clarinet

05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
[ 저서: ‘오두막 편지’中에서 ] 6:45
Bach: Flute sonata in E BWV 1031 “Siciliano” | Nora Shulman. flute

06 당신은 행복한가
[ 저서: ‘홀로 사는 즐거움’中에서 ] 6:42
Mendelssohn: piano trio No.1 Op.49 2nd | Gould piano trio

07 법정 스님 2005년 길상사 봄 법회 17:47
Tchaikovsky: Nutcracker “Flower song” | Slovak RSO
Chopin: Variations in E from La Cenerentola | Janos Balint. flute
Schubert: Impromptu in G flat OP.90-3 | Balazs Szokolay. piano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창조력을 지닌 이는 곧 어머니입니다. 생명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우주의 생명력을 사랑으로 빚어 탄생시킵니다. 이런 창조의 능력을 지닌 어머니이므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도 어머니들의 차지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의 중심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어머니이지요.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집에 훈기가 없습니다. 집은 아버지가 가꾸지만 집안은 어머니가 다스립니다. 어머니는 당초부터 어머니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낳아 기르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됩니다. 한 사람의 어진 어머니는 백 사람의 교사에 견줄 만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분들도 그 원천을 따져 보면 어머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절과 덕성을 길러 주고, 작은 일에서부터 책임감을 심어 주는 일이 긴요합니다. 작은 풀꽃의 아름다움에 눈길이 가도록, 그래서 자연의 신비에 마음이 열리도록 이끄는 것도 어머니들의 할 일입니다. 문제는 어떤 상황 아래서건 한 인간으로서, 대지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영혼과 함께 성숙해지는 일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서 두루 복 받으십시오. 어머니들, 감사합니다.
정직과 청빈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어떤 개인의 소유라 할 지라도 크게 보면 이 우주의 선물이다. 선물이란 감사히 받아 값있게 쓸 때 빛이 나고 묵혀 두면 썩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 ‘선물’을 욕심 사납게 독차지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당장 회수를 당한다. 이것이 우주 질서요 이 세상의 어김없는 도리다. 신이 존재하고 인과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지는 그 누구에게도 소속될 수 없다. 땅은 수많은 생물들과 함께 우리 인류가 오랜 세월을 두고 땀 흘려 일 구고 가꾸고 거두어들이면서 의지해 온 삶의 터전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만큼 살다가 언젠가는 돌아가 묻힐 곳 또한 이 대지다. 우리는 이 대지 앞에서 항상 나그네로서 겸손함을 지녀야 한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홀로 사는 즐거움]
그토록 부드럽고 겸손하던 물이 어떻게 저리 사나울 수 있을까? 그 부드러움이 어떤 힘을 받으면 저토록 거세고 강해지는가?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그 뜻이 여기에 있구나 싶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모성적인 부드러움과 온유함과 너그러움이 뭇 생명을 구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병든 현대 문명도 결국은 모성적인 부드러움과 따뜻함으로써만 치유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이 교훈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길에도 깨우침이 될 것이다.
노자도 일찍이 말했다.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해 있다. 그러므로 물은 도에 가깝다.’
시간 밖에서 살다 [오두막 편지]
사람이 시계를 발명한 이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사회생활에 여러 가지로 보탬이 된 것은 지난 인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 시계에 의존하면서부터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폐단도 있다.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나는 비로소 자주적인 삶에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었다. 돌이켜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시간의 노예가 되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부질없이 살았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세상살이에 경험이 많은 지혜로운 노인은 어떤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마다 급히 서두르지 말고 좀 더 기다리라고 일러준다. 한 고비가 지나면 좋은 일이 됐건 언짢은 일이 됐건 안팎의 사정이 달라지는 수가 많다. 노인들은 풍진 세상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시간의 비밀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조급히 해결해 버리려고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히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것이 지혜로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시간 밖에서 우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 [오두막 편지]
버릴 때는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언젠가는 이 몸뚱이를 버릴 거라고 생각하면 미련이나 애착이 생기지 않는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살이 아닌가. 현재의 나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없어도 좋을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버리고 또 버리고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이 바로 그 인생의 내용이고 알맹이가 될 것이다.
나무들은 가을이면 걸쳤던 옷을 훨훨 벗어버린다. 그래서 그 자리에 새 옷이 돋아난다. 이런 나무들처럼 너절한 허섭스레기들을 아낌없이 치워버리고 나면 그 자리에, 텅 빈 그 자리에 비로소 맑은 기운이 감돈다. 이 맑은 기운이 오늘의 나를 새롭게 한다.
수행자는 한평생을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바쳐야 한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 삶에 변화가 없다면 그의 인생은 이미 녹슬어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
계절의 변화는 우리 삶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고맙다.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리고 있다. 이 가을에 당신은 어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가. 부디 좋은 이삭 거두기를.
당신은 행복한가 [홀로 사는 즐거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우리가 잘 사느냐, 못 사느냐 하는 기준도 행복 여하에 달린 거라고 생각된다. 행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과 가족의 일을 생각한다. 이것이 행복의 기초단위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사는 일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행복하다.
또 다른 행복은 이웃과의 관계에 있다. 남을 행복하게 하면 자신도 행복해 진다. 현대인들은 행복의 기준을 흔히 남보다 많고 큰 것을 차지하고 누리는 데 두려고 한다.
물론 행복은 주관적인 가치이므로 한 마디로 이렇다 저렇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적거나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현대인들의 불행은 모자람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법정 스님 2005년 길상사 봄 법회
화엄경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 이 셋은 결코 차별이 없다. 마음이니 부처니 중생이니 하지만 이 셋은 근원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처와 보살을 먼 데서 찾지 마십시오. 그 부처와 보살을 밖에서 만나지 말고, 때로는 자기 집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이 기쁨과 고마움으로 채워질 때 거기 향기가 납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삶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우리가 살아야 하는가? 이것은 철학자만이 탐구하는 명제가 아닙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근원적인 물음입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진짜 나답게 살고 있는가?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 이런 근원적인 물음을 가져야 합니다. 각자 한 번 물어보십시오. 내 자신 자아의 실현을 위해서 무슨 일을 지금 하고 있는가? 한정된 세월을 소모하고 있는데 과연 내 자아실현을 위해서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꽃을 피우지 않는 나무는 건강한 나무가 아닙니다. 상록수인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도 다 꽃을 피웁니다. 삶이란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지 거듭거듭 물어야 합니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들어있습니다. 과일에 씨앗이 박혀 있듯이 해답은 그 물음 속에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묻지 않으면 해답을 끌어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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