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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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내앞에서다
외로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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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가의 알음알이 밑바탕에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이 있고, 할아버지는 또한 당신 할아버지한테 배우고 들었던 것을 죄 쏟아내었으니, 작가의 논리와 상상은 수백 년 시공을 넘나든다. 그러한 그가 이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다. 빗대자면, 이 책은 개인의 사상과 철학이 녹아 있는 자전적 에세이인 동시에 겨레의 의식과 영혼이 오롯이 녹아 있는 짧은 회고록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김성동
저자 김성동은 1947년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해방과 육이오사변을 거치면서 아버지와 삼촌을 잃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평생 좌우 이데올로기 갈등에서 비롯한 아픔을 안고 산다. 조선시대 끝 무렵 유학자였던 할아버지에게서 천자문을 비롯한 우리의 역사와 옛 풍습을 배웠다.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1966년 입산하였다가 1976년 하산하였는데, 1975년 《주간종교》의 종교소설 현상 공모에 단편 「목탁조」가 당선된 이후였다. 이때 불교계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전체 승려들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만들지도 않았던 승적을 박탈당하였다. 그러나 이 일이 오히려 작가를 담금질했다. 1978년 《한국문학신인상》에 중편 「만다라」가 당선되었고, 이듬해 『만다라』를 개작 출간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불교 화두를 토대로 인간과 삶을 궁구하는 동시에, 토박이말을 되살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피안의 새(1981)』 『붉은 단추(1987)』 『국수(1995)』 『꿈(2001)』 『김성동천자문(2004)』 등이 있다. 제4회 신동엽창작기금(1985), 제7회 행원문화상(1998)을 수상했다.

목차
비롯하는 글
하루와 평생이 무엇이 다른가

매상昧爽 먼동이 틀 무렵·인시寅時
선비들은 신새벽에 일어나 무엇을 하였을까│우리는 무엇을 봐야 하나│
어떻게 앉아야 되는가
일출日出 밝은 이치를 살피다·묘시卯時
책으로부터 비롯하자│스스로 깨우치고, 깨우친 것에 매달리자│
한 줄로 곧게 서지 말고 좌우로 나란히 둘러서자│웃는 듯한 분홍빛
식시食時 몸과 마음을 키우다·진시辰時
소금 많이 뿌려라! 소금 많이 뿌려!│잦바듬히 눕혀 길게 늘여 빼게 된 까닭│
대궁에 숭늉을 부어 버리던 과객노인│함께 일해 함께 먹자
우중 中 읽고 또 읽는다·사시巳時
읽은 것이 아니라 다 외웠다│소급수에 걸렸던 정조│
겨레의 삼독번뇌를 벗어나려면│소설이라는 것은 오락이 아니다
일중日 때를 놓치지 않는다·오시午時
모두가 하늘이 낸 사람들이다│“솔굉이 목 자요”│
만주벌로 가고 싶은 벌때추니│사라져 버린 원고지를 위한 만가
일질日 다시 새벽처럼·미시未時
과유불급이니 몇 대를 맞겠느뇨│서둘러 무엇을 얻겠는가│하늘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는가
일포日 몸과 마음이 하나 되다·신시申時
황국신민이 되어 버린 인민들│버마재비가 수레를 버티는 소리
일입日入 되묻고 바로 세우다·유시酉時
성냥바치를 제자로 두었던 퇴계│마음은 본디 고요한 것이다│외로워야 한다
황혼黃昏 하루의 갈무리·술시戌時
외로운 테 밖 사람, 매월당 김시습│네 살짜리가 들었던 방포소리│화엄은 부처의 다른 이름이다
인정人定 발자취는 끊어지고·해시亥時
허물 있는 가운데 허물 없기를 구하여라│진이야, 진이야, 황진이야!│오로지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야반夜半 깊은 밤을 지나며·자시子時
사람들 활활 갈 때 나는 홀로 살살 오리라│눈 밝은 사람은 살고 눈 어두운 이는 죽을 것이니│생각이 끊어진 자리에서 나오는 소리│흘러가는 것은 강물만이 아니다
계명鷄鳴 새로운 날·축시丑時時
옛 선비는 무슨 책을 얼마나 읽었을까-『죽서독서록』│온몸 운동 108배로 건강을 지키자│반짝반짝 작은 별, 천진동자 중광

마무르는 글
벼가 될 것인가, 피가 될 것인가│상기도 들려오는 할아버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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